휴이온(Huion) KAMVAS 13 리뷰
휴이온 캠버스 13 리뷰
때는 2020년 3월 17일
열심히 그림을 그려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타블렛을 주문하려고 했다.
그런데 4년만에 살려고 보니 예전에 비해 선택지가 엄청 늘어난 것이 아닌가 !?!?
와콤독주 체제에서 휴이온, 가오몬, xp pen 등등 여러 회사들이 테블릿을 출시하기 시작하면서
타블렛 가격이 매우 내려갔다.
이전에 본인이 쓰던 타블렛은 와콤(intuos CTH-490) 모델이였다
당시 와콤 독주 라인업중 그나마 낮은 가격에 있던 제품인데, 학생이였던 난 이걸 샀다. 1024필압에 크기도 손바닥만해서
그림 그리는데 많이 불편했던 것이 사실이였다.
그래서 얼마 쓰다가 구석에 버려두고 가끔 그림 뽕이 차오를 때 만지작 거리는 신세가 되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타블렛을 사야지 하고 알아보는데 (와콤은 솔직히 가성비에서 너무 떨어짐)
업체가 너무 많았지만 그나마 당시 휴이온이 들어본 이름이라 휴이온으로 결정
마침 알리에서 세일을 해서 Q620M 모델을 90달러 정도에 결제를 했다..... 대략 10만 7천원 정도
근데 이건 무선 지원에 8192필압에 사이즈도 훨씬 큼;;
하지만 코로나의 여파가 생각보다 컸었고,
나의 4개월 간 투쟁이 시작되었다.
추후 다른 포스팅에서 서술함 Q620M 리뷰와 함께
난 결국 긴 배송을 참지 못하고 휴이온의 KAMVAS 13을 구매하였다.
세일 기간이여서포함 대략 22만+ 관세 2만4천원 만원 25만원 정도정도에 구매를 하였다.
이번에는 다행히 한달만에 도착함
ㅎㅎ 리뷰 시작할께요!!
참고로 KAMVAS 13은 KAMVAS 13 PRO 보다 나중에 나온 모델입니다. (보통은 뒤에 뭐가 붙는게 나중에 나오지 않나...)
크게는 비슷한데 재질, 연결방법 등이 조금 차이나는 정도
그 중 KAMVAS 13은 usb-c to c 를 이용한 간편한 연결이 가능
1. 박스샷
이게 뭐가 중요한가 싶지만
항상 전자기기를 사면 마음속으로는 중고로 팔 때 대비해서
박스를 보관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있다. 그래서 박스 디자인도 중요!
2. 구성품
타블렛x1
펜 거치용도넛(리필심x10)
펜x1
연장 케이블x1
3 in 1 케이블
안경천x1
드라이버 CD
장갑x2( 하나는 사진찍을때 끼고 있었네요 ㅎㅎ ㅋㅋ ㅈㅅ;;)
KAMVAS 13은 이거 하나 불만이 있는데
KAMVAS 13은 충전&데이터 전송을 위하여 USB-C타입을 사용한다.
"와 마이크로usb 안써도 되네요 "
"위아래 구분 없는 갓갓 단자"
근데 일반 보통 휴대폰 충전 할 때 쓰는 usb-c는 몸체 부분이 커서 안들어간다....
휴이온에서 공식 케이블을 팔려고 케이블 입구를 좁게 설계한것 같다.
자 그럼 여기서 공식 케이블 가격을 Araboza!
물론 c to c 케이블 + C to B (보조전력용)도 포함한 가격이지만
세상에 c타입 케이블 하나에 2만원은 좀;;
그래서 본인은 저 단자에 들어갈만큼 얇은 몸체의 케이블을 만원에 구입을 했다.
일반적으로 핸드폰 살 때 주는 번들 c 케이블은 몸체가 두꺼워서 안 들어간다.
단자를 보면 왼쪽은 usb c to c 단자를 연결하는 곳이고
오른쪽은 3 in 1 케이블을 연결하는 곳이다. (데이터,전력공급,hdmi단자가 하나로 합쳐짐)
왜냐하면 액정 타블렛은 판 타블렛보다 전력 및 데이터를 연결할 선이 추가로 필요하다.
하지만 KAMVAS 시리즈는 c to c로 간단히 연결할 수 있는 모델이다!!
본디 C타입 케이블은 늘어만 가는 디바이스의 전력소모 및 데이터 전송량을 개선하기 위해 나왔다.
이론상 C타입 선 하나로 데이터 및 전력공급이 가능해야하고
KAMVAS 13은 이론상 c타입 케이블 하나로 연결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KAMVAS 13과 KAMVAS 13 PRO 와의 가장 큰 차이이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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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되어야 하는데....
c to c 케이블 '하나'만 연결하면 나오지 않는다.
전력이 부족하면 계속 시작화면만 켜졌다가 꺼졌다가 반복한다.
왜냐하면 일반 컴퓨터나 노트북 c타입 케이블 하나로 액정타블렛을 굴릴만큼 충분한 전력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물론 컴터by컴터)
c 타입 단자라고 해도 실제로 단자 모양만 c 타입이지 그곳으로 나오는 전력량은 일반 usb 단자랑 크게 차이가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러니
내가 저걸 보고 샀는데.... ㅠㅠ
결국
결국 이런 식으로 보조 전원용 케이블을 연결해줘야한다
이렇게 하면 3 in 1 케이블 하나로 연결하던걸 c to c 케이블 2개로 연결하는 셈이 되는데 ,,,
단자 수가 적은 노트북에게는 좋은 선택인것 같다.
물론 공식케이블은 비싸니 그냥 3 in 1 케이블로 사용한다고 생각해야할듯
아무튼 사용 영상
사용후기:
장점:반응속도도 좋고 커서위치도 정확하다. 이 가격 액정 타블렛이면 합격 ,좋다. 바랄것이 없다. 기능에 충실하다
단점(?): 기본 세팅되어있는 필압이 미묘하다. 하지만 이점은 드라이버를 통해 본인의 필압을 세팅하기 때문에 큰 단점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케이블 단자 크기 정도..?
////////////////////////////// 2달 사용 후 추가 후기 ///////////////////////////////////
타블렛 패널이 약간 붉은 색감이 있어서 후보정을 약간 해줘야 합니다!
사용하다보니 핫키 갯수가 2~3개만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ㅠㅠ
에필로그
원래는 카페에서 작업할려고 산 이유도 있는데 13인치 정도 되니깐 카페에 들고다니기 살짝 크다
카페 작업은 11인치 정도면 충분한듯하다
포스팅 끝